'남남' 최수영 "전혜진의 오랜 팬…모녀 호흡=인생 행운"

입력 2023.07.17 11:42수정 2023.07.17 11:42
'남남' 최수영 "전혜진의 오랜 팬…모녀 호흡=인생 행운" [N현장]
배우 최수영과 전혜진(오른쪽)이 17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2023.7.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남남' 최수영이 전혜진과의 모녀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수영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 / 연출 이민우)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극 중 은미의 딸 진희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마가 워낙 사고뭉치라 단속하기 바쁜 역할이고, 서른 앞두고 자신이 살아온 딸로서의 역할과 엄마와의 관계에서 늦은 사춘기를 맞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수영은 "그간 가족 이야기, 모녀 이야기를 많이 봐왔지만 '남남'이 이야기하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고 싶었고 전혜진 선배님이 하신다고 해서 하고 싶다 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전혜진과의 모녀 호흡에 대해서는 "아마 제 팬분들이라면 전혜진 선배님의 오랜 팬인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제가 그간 팬심을 많이 표현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달라고 할 정도로 팬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품에서 만나도 상사나 언니 동생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했지만 엄마로 만날 줄은 상상 못했다"며 "'남남'이라는 작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고 가족 드라마를 늘 하고 싶었기 때문에 막연히 바랐던 게 '남남'이란 작품을 통해 선물처럼 세팅돼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기뻐했다.

최수영은 "인생에서도 몇 번 만나기 어려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도 표현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라서 떨 수도 있는데 그냥 인간적으로 선배님을 어려워하지 않고 다가가는 게 최고인 것 같다 해서 술자리도 몇 번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전혜진은 "선배라고 느끼지 않게 했다"며 "'요즘 애들은 이렇구나' 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저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왜 이렇게 편안하게 하지? 좋지?' 했다"며 "저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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