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정국 MV에 출연한 배경은

입력 2023.07.17 10:56수정 2023.07.17 10:56
한소희, 정국 MV에 출연한 배경은 [N이슈]
한소희 정국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에 배우 한소희가 출연, 전세계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연인 연기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소희가 정국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정국은 지난 14일 첫 번째 솔로 싱글 '세븐 (Seven) (feat. 라토(Latt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소희와 정국이 연인으로 출연, 열연을 펼쳤다.

내용에는 일주일 내내 연인(한소희 분)과의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정국은 연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각 챕터를 요일에 따라 나눈 이 뮤직비디오 속에는 격한 언쟁 속에서도, 물에 잠기는 위기에 맞닥뜨려도, 휘몰아치는 폭풍우에 날려 가는 상황에서도 풍우에 날려 가는 상황에서도 정국은 상대를 향해 끊임없이 사랑을 호소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이처럼 언제나 자신감 있는 모습과 당당함이 넘치는 태도로 상대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정국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화를 내고 질린 듯한 표정을 보이던 한소희도 어느새 정국에게 손을 건네고, 두 연인이 손을 맞잡은 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는 마무리된다.

빅히트뮤직 측은 최근 뉴스1에 한소희의 뮤직비디오 출연 이유에 대해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한소희 씨가 보여 준 이미지를 감안했을 때 뮤직비디오의 스토리 라인, 정국과의 호흡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봤다"며 "이에 따라 한소희 씨에게 출연을 제안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정국은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생각보다 촬영하는게 많이 힘들었다"며 "그렇지만 이런 촬영이 처음이다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소희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카메라가 도니까 연기를 정말 잘하시더라"라며 "그래서 좀 의지했고 내가 잘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국은 '세븐'으로 글로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 16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15일 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개된 '세븐'은 일간 1348만559회 스트리밍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이틀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정국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7월15일 자)에서도 '세븐'의 클린 버전으로 이틀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의 익스플리시트 버전은 3위에 랭크됐다.

정국은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TOP 100(15일 0시 기준)에서도 1위에 오르며 남성 솔로 가수로는 '최단 시간' 1위 달성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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