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성봉, 오늘 발인…사망 26일 만에 영면 들었다

입력 2023.07.16 16:12수정 2023.07.16 16:12
故최성봉, 오늘 발인…사망 26일 만에 영면 들었다
故최성봉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故) 최성봉이 사망 26일 만에 영면에 들었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성봉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았고, 고인은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다. 이에 최성봉은 모 병원에 임시 안치됐고, 이후 강남구청이 최성봉의 지인 A씨를 장례주관자로 지정했다.

한편 1990년생인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의 준우승 출신 가수로, 당시 여러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로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21년 초 최성봉은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이라고 전하며 후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해 10월 거짓 암 투병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한 매체를 통해 사과문을 보내고 암 투병은 모두 허위 사실이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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