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엄정화 백댄서 시절 펜레터만 한 포대…입 떼니깐 팬 반으로 줄어"

입력 2023.07.16 10:00수정 2023.07.16 09:59
김종민 "엄정화 백댄서 시절 펜레터만 한 포대…입 떼니깐 팬 반으로 줄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요태 김종민이 엄정화의 백댄서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오후 6시35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종민이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김희철은 "종민이 형이 처음 코요태에 들어왔을 때 목소리도 본인 목소리가 아니었다"라고 얘기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은지원도 "남의 노래 립싱크한 가수"라고 우스갯소리를 한 가운데 김종민은 "처음 코요태에 들어왔을 때 이미 (남의 목소리로) 녹음이 되어 있더라"라며 코요태 합류 후 첫 무대에서 립싱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종민은 "하지만 애드리브 만큼은 내 목소리로 했다"라고 자신의 작고 소중한 지분을 언급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VCR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입이 하나도 안 맞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민은 "내가 전곡 프로듀싱한 앨범이 있는데 코요태 앨범 중 유일한 적자"라는 깜짝 고백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종민은 "2011년에 발매한 '굿 굿 타임'을 전곡 프로듀싱했다"라며 "코요태가 유일하게 망한 앨범"이라고 얘기했다. 여기에 김종민은 "그 이후부터 앨범에 대해 가타부타 의견을 안 내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과거 정화 누나 백댄서로 활동했을 당시 하루에 팬레터가 포대 한가득 왔다"라고 엄정화의 백댄서로 활약했던 시절을 밝히기도. 그러나 그는 "방송 출연 이후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팬이 반으로 줄었다"라며 "심지어 한 팬은 편지에 '오빠 실망이에요'라고 적었더라"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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