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자랑' 안유진, 주워먹기 신공 발휘…음악 장학 퀴즈 1등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이브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 펼쳐진 음악 장학 퀴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더 커진 경품 규모와 함께 1등부터 4등까지 모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음악 장학 퀴즈'가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음악 장학 퀴즈 1등은 가족과 친구 등을 위한 5성급 호텔 숙박권과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주어진다. 이에 이영지는 "이제까지 이러지 않았잖아요, 이제 진짜 피 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라고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퀴즈에 앞서 용사즈(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는 고향, 거주지 등을 명패에 쓰고 구호로 사용했다. 이은지가 태어난 산부인과, 미미가 방배동, 안유진이 대전, 이영지가 양천구를 명패에 썼다. 특히 안유진은 "꿈돌이, 성심당 그리고 바로 대전의 자랑 안유진"이라고 재치있게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유진은 이은지의 오답에 힌트를 얻어 '공개수배 사건 25시'를 맞히며 환호했다. 뒤이어 안유진은 이은지가 아쉽게 틀린 오답을 듣고, 버블 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시크릿의 '유후' 등을 연달아 맞히며 주워먹기 신공을 발휘했다.

이후 이은지, 미미 등이 오답을 계속해서 외친 끝에 정답을 맞혔지만, 그만큼 감점이 커져 가만히 있던 안유진이 중간 점수 1위에 등극했다. 그러자 안유진은 "이 정도면 내가 이긴 거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또, 안유진은 마지막 정답인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까지 이은지의 오답을 기다렸다가 맞히며 최종 1등의 영광을 안았다.

안유진은 "대전이 '노잼 도시'라고 오해를 많이 받는데, 아닙니다, 바로 제가 탄생했습니다, 나영석 PD의 tvN '지구 오락실'에 출연하는 안유진이 탄생한 유잼의 도시!"라고 외치며 애향심을 폭발했다.

한편,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지구로 재탈출한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다시 뭉쳐 펼치는 예측 불허 대모험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