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서 넷째 출산한 가정...받게 될 지원금이 무려

입력 2023.07.12 11:25수정 2023.07.12 13:29
충북 괴산군서 넷째 출산한 가정...받게 될 지원금이 무려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왼쪽)가 넷째를 출산한 청천면 정상미씨 집을 찾아 축하를 전하고 출산장려금 5000만원 지원을 설명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충북 괴산군서 넷째 출산한 가정...받게 될 지원금이 무려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왼쪽)가 넷째를 출산한 청천면 정상미씨 집을 찾아 축하를 전하고 출산장려금 5000만원 지원을 설명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다자녀 출산장려금으로 5000만원을 지원하는 충북 괴산군에서 올해 두 번째 수혜자가 나왔다. 넷째를 출산한 가정이 5000만원을 받게 됐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송인헌 괴산군수는 전날 청천면 정상미씨 가정을 방문해 출산장려금 5000만원 지원을 설명하고 출산축하꾸러미를 전달했다.

올해 괴산에서 다자녀 넷째 탄생은 두 번째로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한 지역의 경사이자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괴산군은 2000만원이었던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군비 3800만원과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포함해 5000만원으로 올렸다.

5000만원 출산장려금 수혜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셋째·넷째 쌍둥이가 태어난 문광면 이애란씨 가정이 첫 혜택(1억원)을 받았고, 이번에 정씨가 혜택을 보게 됐다.

괴산군은 출산장려금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기저귀 비용 월 8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송 군수는 "지원금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해 인구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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