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남녀' 김지민, 돌싱 아내 외도 사연에 분노 폭발

입력 2023.07.12 10:25수정 2023.07.12 10:25
'고소한 남녀' 김지민, 돌싱 아내 외도 사연에 분노 폭발
사진 = '고소한 남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돌싱 아내의 외도 사연에 김지민이 분노를 폭발시켰다.

지난 11일 처음 방송된 SBS Plus와 ENA 공동 제작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는 경악을 유발하는 남편과 아내가 등장하는 막장드라마를 선보였다. 여기에 명쾌한 법률 해석까지 제공,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챙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이야기로 '돌싱 아내의 두 얼굴' 편이 소개됐다. 부부 유튜버 정찬민과 임수현이 출연해 현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돌싱' 아내와 결혼하고 그 아들을 친양자 입양까지 하며 진한 가족애를 보였지만, 아내와 전 남편과의 외도로 인해 결혼 생활이 파탄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첫 이야기부터 소름을 유발하는 충격 사건에 김지민은 "전 남편과 모의했던 과정이 상상돼서 죽여버리고 싶다"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고소 담당' 이지현은 친양자 제도에 관해 "사실 파고들어가면 또 돈이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이한테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다는 거다"라며 변호사 못지않은 법적 지식을 뽐냈다. 알베르토는 "친모의 외도로 이혼하는 거니까 파양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친양자 파양 찬성에 손을 든 반면, 이상준은 "기사에서 많이 봤지만, 안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MC들의 팽팽한 공방전에 이혼 및 가정 사건 전문 손정혜 변호사가 등장했다.
김준현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 맞냐"고 물었고, 손정혜 변호사는 "충격적인 사건이긴 하지만 일상에서 다반사로 발생하는 사건"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친양자 파양은 아이를 학대 또는 유기하거나 친양자의 패륜 행위가 있을 경우 가능하다"라며 "따라서, 이야기 속 주인공은 아내의 불륜 사실만으로는 친양자 파양이 불가능하다"는 법적 결론을 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로맨스가 끝나고 파국을 맞이한 커플들의 리얼드라마를 보고 5명의 MC들이 공감과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프로그램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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