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임지연이 나 자체로 삶을 되찾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 허석원 이하 '마당집') 최종화에서는 주란(김태희 분)이 재호(김성오 분)를 살해하고 상은(임지연 분)을 보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당집'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3.0%, 수도권 3.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제공/전국 유료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 주란은 상은을 살해해서 입막음을 하려는 재호와의 실랑이 끝에 그를 2층 계단에서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하고 상은을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경찰에 자수한 주란은 윤범(최재림 분)과 수민(윤가이 분) 모두를 재호가 살해했다고 진술하며 상은의 범행을 영원히 묻어버렸다.
상은은 주란의 희생으로 윤범의 사망 보험금을 받게 됐지만 불편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주란을 찾아갔다.
시간이 흘러 건강한 아들의 엄마가 된 상은과, 출소 후 더이상 악취가 나지 않는 집 마당에서 이웃들과 어울리며 웃을 수 있게 된 주란의 모습이 교차되며 두 여자의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지난 11일 8화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