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출소 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김유석을 압박했다.
1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윤이창(이훈 분)이 사망하고 4년이 흐른 뒤, 출소한 윤솔(전혜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윤솔은 방화로 아빠 윤이창(이훈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됐고, 4년 후 출소했다. 윤솔은 윤이창의 봉안당을 찾아갔고, 여전히 기억을 잃은 채 어린아이가 된 나정임(조은숙 분)과 다시 만나 눈물을 흘렸다.
윤솔은 윤이창에게 누명을 씌우고, 윤이창을 죽게 한 진범을 꼭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윤솔은 샤인 코스메틱 건물을 올려다보며 "하늘이 아닌 내가 벌할 거야, 내 발밑에 무릎 꿇고,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이를 갈았다.
이후 윤솔은 강세나(정우연 분), 강치환(김유석 분), 문도현(진주형 분)을 각각 찾아가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리며 경고를 날렸다. 샤인의 이사가 된 문도현에게는 머슴이라고 비아냥대기도. 달라진 윤솔의 모습에 강세나는 불안에 떨었다.
하진우(서한결 분) 가족은 여전히 윤솔을 믿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채영은(조미령 분)은 윤솔에게 회사 특채 입사가 가능한 마스크팩 개발 콘테스트를 제안했다.
윤솔이 나정임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나정임과 강치환, 이순영(심이영 분)이 찍은 사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순간, 나정임은 강치환의 얼굴을 보고 머리를 때리며 "강치환을 죽여야한다"고 괴로워하기도. 이어 윤솔은 강치환이 나온 사진을 들고 회사를 찾아가 "사진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겠어요?"라고 외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