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사식당' 곽준빈, 택시 기사와 환상 케미 "중화권에서 좀 먹힌다"

입력 2023.07.11 16:22수정 2023.07.11 16:22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 택시 기사와 환상 케미 "중화권에서 좀 먹힌다"
사진 제공=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 식당'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이 현지 택시 기사들과 함께 하는 신선한 여행 예능 탄생을 알렸다.

최근 공개된 EBS 1TV 예능 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연출 송준섭, 이하 '세계 기사식당')에서는 홍콩으로 떠난 곽준빈의 첫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여행 유튜버 곽준빈은 '세계 기사식당'에서 현지 택시 기사들의 조언을 얻어 여러 장소를 방문,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곽준빈은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장소가 아닌 지역민들의 생활감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여행지의 특색을 즐기며 보는 이들의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홍콩 도착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번째 택시를 잡아탄 곽준빈은 낯선 공간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택시 기사와 빠르게 친해졌다. 같은 곽 씨임을 어필하며 즉석에서 '곽 패밀리'를 결성한 곽준빈은 현지 택시 기사들이 자주 가는 맛집에서 점심을 함께 먹기로 했다.

첫 번째 기사식당에서는 택시 기사의 도움을 받아 대표 메뉴인 폭찹번과 라면에 도전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데다가 가성비와 맛, 비주얼까지 고루 갖춘 식당에 택시 기사의 먹팁까지 더해지면서 홍콩에서의 첫 끼를 깔끔하게 해결했다.

침사추이에 도착한 곽준빈은 다음 택시 기사를 찾아 승강장을 방문했다. 두 번째 택시 기사와 함께 홍콩 사람들이 자주 간다는 웡타이신 사원으로 향했다. 웡타이신 사원은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준다'라고 알려진 만큼 현지인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에 곽준빈은 홍콩 사람들을 따라 월하노인에게 새로운 인연을 빌었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얼굴로 동상에 실을 묶는 한편, 유부남인 택시 기사에게도 이를 권유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올해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점성가의 예언은 여행지에서의 색다른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두 번째 택시기사와 호형호제하던 곽준빈은 저녁 식사 약속을 잡으면서 "제가 중화권에서 조금 먹히긴 한다"고 글로벌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의 위엄을 드러냈다.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공인된 맛집을 찾아가 대표 메뉴라는 광둥식 거위 구이와 아기 돼지 요리를 주문했다. 거위 구이를 맛본 곽준빈은 "먹어본 중화요리 중 진짜 단연 톱(TOP)"이라며 감탄했다.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홍콩만의 무드가 담긴 여행지로 시청자들을 안내하며 보는 재미는 물론 먹는 재미도 선사했다.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식당부터 전통이 스며든 공간까지 직접 경험해보며 실제로 홍콩에 와 있는 것처럼 생생한 감상을 전했다.

한편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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