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김수미 김치 맛본 '전원일기' 추억…"한 자리서 7가지 먹어"

입력 2023.07.11 04:50수정 2023.07.11 04:50
임호, 김수미 김치 맛본 '전원일기' 추억…"한 자리서 7가지 먹어" [RE:TV]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회장님네 사람들' 임호가 김수미와 함께한 '전원일기'를 추억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둘만의 데이트를 떠난 금동부부 임호, 조하나의 모습이 담겼다.

'금동부부' 임호, 조하나는 이날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을 위한 깜짝 효도 관광을 준비했다. 이에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금동부부가 만든 꽃김밥과 함께 소풍을 떠난 사이, 금동부부는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첫 데이트를 떠난 금동부부는 옛날 감성이 가득한 장소에서 동심으로 돌아갔다. 이어 두 사람은 '전원일기' 촬영 당시에는 다가가기 어려웠던 대선배들과 드라마 종영 후, 22년 만에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만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임호는 '전원일기' 당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은 비교적 대화를 많이 나눈 선배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용건은 선후배 경계없이 이야기를 많이 했던 선배였고, 이계인은 아버지 故임충 작가와 친해 집에 자주 놀러 와 자신의 학창 시절을 기억하는 선배였다고. 이어 임호는 故 김자옥의 승합차에 김치를 가득 챙겨주던 김수미와의 추억을 언급했다. 임호는 "한 자리에서 김치 6~7가지를 먹어본 건 처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조하나는 '전원일기' 당시에는 부딪힐 일이 없어 선배들을 어렵게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친근 감있게 다가가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고. 조하나는 "가까이하니까 좋은 것 같다,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이 있다"라며 선배들과 가까워진 소감을 전했다.


조하나는 '전원일기' 당시 동료 배우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 걸 아쉬워하며 앞으로 많은 추억을 함께 만들길 바랐다. 그러자 임호가 공감하면서도 "가끔 짜증은 나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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