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눈 감았다…영혼 바뀐 최윤영에 "아이 꼭 살려" 당부

입력 2023.07.10 20:02수정 2023.07.10 20:02
'비밀의 여자' 신고은 눈 감았다…영혼 바뀐 최윤영에 "아이 꼭 살려" 당부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눈을 감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사고를 당한 오세린(신고은 분)이 결국 숨을 거두었다.

정겨울(최윤영 분)이 크게 다친 오세린 곁을 지켰다. 오세린은 죽기 직전 주애라(이채영 분)를 향한 복수를 부탁했다. "너한테 내 모든 거 다 줄 테니까 이거 하나만 약속해 줘. 주애라 꼭 처벌받게 한다고, 그래서 우리 언니 억울한 거 꼭 풀어준다고"라는 말을 꺼냈다. 정겨울은 그렇게 하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세린은 이어 서하늘(남소이, 김가현 분)을 걱정했다. 그는 "만약에 내가 깨어나지 못한다면 하늘이 그 꼬마부터 꼭 살려"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오세린은 이렇게 당부한 뒤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한달 후 서하늘이 무사히 간 이식 수술을 받고 집에 돌아왔다. 서하늘은 "나 도와준 분들 생각해서 두 배 건강하게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가운데 서태양(이선호 분)이 죽은 오세린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함께 자전거를 탔던 기억도, 모질게 속마음을 얘기했던 기억도 다 떠올렸다.

이때 등장한 정겨울이 "세린씨 생각했냐"라며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서태양은 맞다며 "세린이가 이제 진짜 자기 인생 살겠다 했는데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라고 속상해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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