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전혜연, 누명 쓰고 교도소 수감…진주형, 증거 조작(종합)

입력 2023.07.10 19:36수정 2023.07.10 19:36
'하늘의 인연' 전혜연, 누명 쓰고 교도소 수감…진주형, 증거 조작(종합)
MBC '하늘의 인연'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진주형의 증거 조작으로 인해 징역 4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하진우(서한결 분)가 방화 및 살인 혐의 누명을 쓴 윤솔(전혜연 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솔은 필사적으로 산장에 방문한 증거를 숨기는 강세나(정우연 분)을 보고, 강세나가 불을 낸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세나가 삽을 휘두르며 재를 흩날리게 했던 기억을 떠올렸던 것. 이에 윤솔 측 변호인은 "윤솔이 방화 당사자가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라고 선언해 강세나와 강치환(김유석 분)을 긴장하게 했다.

문도현(진주형 분)은 강치환의 지시로 가스를 산장에 가져다 놓은 오목찬(이태오 분)이 죄책감에 못 이겨 자수를 하려하자 이를 말렸다. 이어 오화순(김난희 분)이 자신을 대가 없이 도와준 윤솔과의 일화를 전하며 문도현에게 올바른 수사를 부탁했다. 윤솔은 절대 살인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

하진우는 윤솔의 말을 듣고, 산장에서 강세나가 휘둘렀던 삽의 삽자루를 발견했다. 이어 하진우는 증인으로 나서 윤솔이 유튜버 '팅커벨'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윤솔의 평소 행실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나 삽의 지문 감식 감정 결과, 윤솔의 지문만이 검출됐다. 문도현이 증거를 조작했던 것.

앞서 하진우를 뒤쫓아 증거를 조작한 문도현은 분노한 하진우를 공범 취급하기도. 강치환은 윤솔의 무기징역을 원했지만, 문도현은 윤솔을 두둔하던 오화순을 떠올리고 윤솔에게 12년 형을 구형했다.

강치환은 15년 전 택시 추락사고와 윤솔의 존재에 대해 의심을 놓지 않는 전미강(고은미 분)을 속이기 위해 정신병원에 가둔 황태용(박동빈 분)을 찾아갔다.
강치환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황태용의 모습을 보며 비웃었다.

끝내 윤솔은 징역 4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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