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덱스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다 결국 인도의 병원을 찾았다.
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뉴델리에서 빠니보틀과 재회한 기안84,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덱스는 기차에서 기상하면서부터 안색이 좋지 않았다. 빠니보틀은 덱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자 "괜찮아? 안쓰러운데? 먹는 게 안 맞아서 그런 것 아냐?"라며 걱정했다. 덱스는 호텔 체크인 중에도 힘들어했고, 빠니보틀이 덱스의 28kg 상당의 백팩을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빠니보틀은 인도의 유명인사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덱스는 "지금 계속 구역질 나올 것 같다, 메슥메슥 거린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덱스는 스튜디오에서 "배가 정말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위도 굉장한 통증이 있었다"며 "호텔 도착했는데 긴장이 풀리니까 그때부터 통증이 어마어마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덱스는 "밤 되니까 기차가 너무 추운 거다, 잠 한 숨을 못 잤다"며 "음식 때문도 아니고 뭐 하나 때문이라고 특정지을 수 없다"면서 "저도 자존심이 있어서 말을 하고 싶지 않더라"고 두 형들에게는 자세한 이야기를 숨긴 이유도 설명했다. 기안84도 "저렇게까지 아픈 줄 몰랐다, 감기 기운 좀 있나 했다"고 걱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대해 덱스는 "여행을 즐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잠자리부터도 싱글 베드 쓰게 해주시고 무리하지 말고 쉬라고 하셨다, 사실 기안 형님도 몸이 안 좋으셨는데 저한테 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반면 기안84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묻는 스튜디오 출연진의 질문에 "나는 생생해"라며 "나는 오히려 우리 집에서 밥 먹고 배탈난 적 많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