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성지인이 피해야 할 소개팅 장소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성지인이 직원들과 소개팅 장소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지인은 "어떤 장소에서 소개팅하면 성공률이 높아질 지 회의를 하는 것"이라며 "쾌적한 장소도 중요하지만 대화, 서로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도 중요하다, 고객분들이 바쁘니까 매니저들이 센스있게 장소를 선정해드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지인은 직원들이 고른 장소에 불만을 드러냈다. 술을 마시고 취해서 실수할 수 있는 장소, 주차가 불가능한 장소는 탈락됐다.
그뿐만 아니라 성지인은 압구정 로데오와 청담동을 가장 피해야 할 장소로 꼽으며 "거기는 제일 잡으면 안 된다"며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선남선녀 천국이다, 저기 가면 다 풀 세팅해서 온다, 다른 사람들한테 시선 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종업원들도 다 잘생겼다"며 "내가 이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빛나야 하는데 병풍 느낌을 주면 안 된다, 주변 사람들에 시선이 간다"고 말하는가 하면, "여기서 커피 마시면 커피값이 밥값처럼 나온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