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경호원에 폭행당한 영상 보니…톡톡 치자 세차게 가격

입력 2023.07.08 12:22수정 2023.07.08 12:22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NBA 농구 선수에게 접근하다, 그의 경호원에게 얼굴을 가격 당한 가운데, 당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현지시간) TMZ 미국 연예매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소속된 빅터 웸반야마에게 사진 요청을 하기 위해 다가갔다가 경호원에게 얼굴을 맞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웸반야마의 뒤에서 그의 등을 두드렸으나 곧바로 경호원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내리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선글라스가 날아갔고 스피어스는 큰 소리로 화를 내기도 했다.

애초 현지 언론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웸반야마를 뒤에서 붙잡았고 경호원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가격해 스피어스가 쓰러졌다고 보도했지만, 영상에서는 스피어스가 뒤에서 가볍게 톡톡 쳤을 뿐 붙잡는 모습은 없었다. 더불어 스피어스가 가격 당해 쓰러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없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발생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경호원은 경호팀 책임자 데미안 스미스였고, 이후 레스토랑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TMZ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저지한 인물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인 줄 알지 못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팬들에게 둘러싸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실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경찰은 데미안 스미스의 행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폭행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빅터 웸반야마를 보호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여 형사 사건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피어스는 사건 이후 "호텔 로비에서 선수를 알아봐 축하해주려고 다가갔으며 주변 소리가 커서 등을 두드렸다, 잡지는 않았다"며 "우리 중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지만 그 경호원은 내 얼굴을 쳤다"고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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