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악귀' 오정세가 객귀들을 불러들인 피 묻은 장승을 찾아냈다.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죽은 구강모(진선규 분)의 행적을 추적하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염해상(오정세 분)의 모습이 담겼다.
구산영과 염해상은 악귀를 추적하던 중 방문한 백차골 마을에서 몰려든 객귀들과 마주했다. 박 씨 할머니(이용이 분)가 죽은 딸(윤가이 분)을 만나기 위해 허제비 인형을 태워 객귀를 불러들였던 것.
이에 염해상은 과거 당제 영상을 통해 박 씨 할머니가 과거 나그네들의 나침반, 표지판 역할을 한 장승을 이용해 객귀를 불러들인 사실을 알게 됐다.
염해상은 박 씨 할머니가 자신의 피를 묻힌 장승을 발견, 저승길을 막아 귀신들을 가둔 장승을 도끼로 내려쳤다. 박 씨 할머니는 "내 딸을 해칠 수 없다"라며 염해상을 붙잡고 애원했지만, 결국 장승이 베어지고 마을의 객귀들이 비명을 내질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