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꼬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세은이 과거 톱 가수로부터 대시를 받은 사연부터 인기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6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새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 2화에서는 나미꼬 역의 이세은, 거친 카리스마의 소유자이자 고독한 싸움꾼 시라소니 역의 조상구 그리고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력한 펀치를 자랑했던 문영철 역의 장세진까지 드라마 '야인시대' 주역 3명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나미꼬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세은은 "22년만에 나미꼬로 인사드리게 돼서 긴장된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한다.
이세은은 "애가 벌써 두 명인 아줌마다"라며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 둘째가 이제 17개월 됐다. 물론 육아로 힘든 면도 있지만 행복함이 배가된다는 게 뭔지 요즘 절실히 느낀다"라며 행복한 근황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최근 늦둥이를 얻은 장세진의 근황도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세진은 "최근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쌍둥이를 가졌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는 "60대 나이에 200일 된 쌍둥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시라소니 조상구는 당시 인기를 회상하며 "원래 7회까지만 나오기로 계약했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계속 찍다 보니 124회 마지막회까지 하게 됐다"라며 "원래 7회만에 죽는다 했었다, 한 3회 정도 찍다 보니까 인기가 올라가더라"라고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이세은은 당대 톱스타의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세은은 "사실 그 당시에는 몰랐다"라며 "(이름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당대 톱 가수 분이 친하게 지내자고 집 앞에 오고 그랬다, 저는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내가 참 눈치가 없었구나, 애틋한 마음이었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놓는다. 헌터 군단의 계속되는 추궁에 어쩔 줄 몰라하던 이세은은 "솔로 가수인데 요즘은 좀 뜸하신 것 같다"라고 힌트를 준다.
이세은은 몇 년 전 섭외를 거절한 드라마가 그야말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불킥' 후회를 했다고한다. 이세은은 "마침 둘째를 계획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때 제 나이에 둘째를 갖지 않고 시즌3까지 하는 드라마에 들어가면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라고 많은 고민 끝에 거절했다고 밝힌다.
이어 "후회하지는 않는데 한달 동안 잠을 못 잤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결국 이세은이 캐스팅 제안을 거절한 드라마가 '펜트하우스'로 밝혀져 모두가 아쉬워한다.
한편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