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짠당포'에서 매니저에게 출연료를 뺏긴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는 사업가이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럭키 외에도 장동민, '장사의 신' 은현장이 함께 출연했다.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1996년에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해 한국살이 28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럭키는 한국에 오랫동안 있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세금 잘 내고, 사고 안 치면 충분히 살 수 있다, 28년 동안 살았다는 게 그만큼 법을 잘 지켰다는 증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럭키는 한국 귀화 시험에 2차까지 통과한 근황을 전했다.
럭키는 여행사 사업을 시작으로 대리석 사업, 2003년부터 참깨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럭키는 인도 재벌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지만, 인도에 아파트 9채를 보유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럭키는 "그거 다 팔아도 한국에 아파트 하나도 못 산다"라며 '금수저' 소문을 해명했다. 더불어 럭키는 한국에 오고 1년 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창업 당시에도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럭키는 '짠당포'에 인도 실크 카펫을 맡기며 생활고에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럭키는 과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미군 워태커 소령으로 출연한 사실을 전하며 "생각보다 출연료가 꽤 나왔다"라고 했다.
럭키는 "(매니저가) 2000만 원 가까이 먹튀했다"라고 부연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럭키는 생활고로 인한 고민 끝에 인도에서 50만~60만 원에 구매한 카펫을 친구에게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이어 럭키는 좋은 카펫 고르는 법을 알려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