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이훈을 살해하고 모든 죄를 전혜연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을 세웠다.
4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강세나(정우연 분)의 방화를 덮기 위해 계략을 세우는 강치환(김유석 분)과 문도현(진주형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윤이창(이훈 분)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경찰이 산장 화재 사건으로 강세나를 찾아왔다. 하진우(서한결 분)는 강세나를 찾아가 윤솔과의 관계가 갑자기 멀어진 것을 언급했다. 강세나는 그런 하진우의 모습에 분노하며 윤솔의 진짜 실체가 따로 있다며 이간질했다. 이어 강세나는 윤솔을 찾아가 경찰이 찾아온 일에 대해 따져 물으며 언쟁을 벌였다.
그 시각, 전상철(정한용 분)이 강치환을 불러내 "모든 원흉이 너였다, 내 재산을 노리고 내 딸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분노하며 윤이창 마약 누명 사건에 대해 추궁했다. 더불어 황태용(박동빈 분)을 숨긴 장소와 산장 화재 사건에 대해 물었다.
강치환은 결백을 주장하며 현재 강세나가 방화 용의자가 됐다며 화제를 돌렸다. 전상철이 이를 믿지 않자 문도현이 등장해 산장 CCTV 영상을 보여주며 미필적 고의지만 강세나의 행동에 의해 방화가 된 건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강치환은 범인을 윤솔로 조작하려 했다.
강치환은 오목찬(이태오 분)을 이용한 사실에 분노하는 문도현에게 지금이 자신을 뛰어넘을 기회라고 설득했다. 문도현은 강세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현장에 없었어야만 해"라고 당부했다.
깨어난 나정임(조은숙 분)은 뇌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윤솔을 이순영(심이영 분)이라고 부르는 등 어린애가 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치환이 의사 옷을 입고 윤이창의 병실에 몰래 나타났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