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진우와 한지완이 '우아한 제국'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김진우와 한지완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 각각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과 그의 아내 신주경으로 열연한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극 중 초거대 기획사인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의 회장 장기윤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진우가 맡았다.
장기윤은 명석한 두뇌, 모델 같은 외모 그리고 아버지가 이뤄낸 재력까지 다 갖춘 완벽남이지만 절제할 수 없는 야망과 알려져서는 안되는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김진우는 젠틀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명품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녀의 게임'에서 입체적인 악녀 연기로 주목받았던 한지완은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과의 결혼을 통해 흙수저에서 일약 현실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된 신주경으로 분한다. 좋은 엄마, 착한 아내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던 신주경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하루 아침에 남편과 딸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특히, 한지완은 이번 작품에서 악녀에서 복수녀로의 연기 변신뿐 아니라, 1인 2역에 첫 도전한다. 신주경과 똑닮은 얼굴을 가진 재일교포 출신 서희재가 바로 그 인물. 베일에 싸인 두 캐릭터의 관계성과 전혀 다른 두 인물을 통해 이번에는 또 어떻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아한 제국'은 '미스 몬테크리스토', '미워도 사랑해', '안단테', '광고천재 이태백' 등을 연출한 박기호 감독과 '해피시스터즈'를 집필한 한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