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콘텐츠 제작사 SLL(대표 정경문) 이 올해 하반기 15편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상반기 성과를 정리하고 하반기 라인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SLL은 레이블과 함께 하반기에도 15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다채로운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TV 플랫폼에서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 2017년 흥행작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SLL과 스튜디오 피닉스가 함께 제작하는 '힙하게',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하는 '싱어게인3' 등을 JTBC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NA 채널에서 공개될 '악인전기'는 필름몬스터가 제작 중이다.
OTT 플랫폼에서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를 제작 중이며, 'D.P. 시즌2'는 오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같은 넷플릭스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필름몬스터가 제작 중이며, 국내 OTT 중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는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한다.
영화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세계관의 문을 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앤솔로지 스튜디오의 '거미집', 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1947보스톤', 퍼펙트스톰필름의 '하이재킹' 등이 개봉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박준서 SLL 제작총괄은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변화된 SLL 콘텐트를 준비해서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는데 다행히 상반기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국내외 미디어 시장 환경 속에서 SLL이 어떻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