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빠 된 로버트 드 니로, 19세 손자 사망…"깊은 슬픔"

입력 2023.07.04 12:11수정 2023.07.04 12:1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80)의 손자가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의 19세 손자 레안드로 드 니로 로드리게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손자 레오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레오가 영원한 평화를 누리며 낙원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모두의 애도에 크게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드 니로의 딸인 드레나 드 니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너 없이 어떻게 살지 모르겠지만 너의 엄마가 되어서 느끼게 해준 사랑과 빛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애도했다.

레안드로 드 니로 로드리게스의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 역시 배우로 활동했다. 2018년 영화 '스타 이즈 본' 등에 출연했다.


한편 1943년생으로 만 79세인 로버트 드니로는 1965년 영화 '맨해탄의 세 방'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레이징 불' '코미디의 왕'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로버트 드 니로는 지난 5월, 7번째 자식을 얻게 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