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가 카를로스에게 아내를 너무 사용하는 것 같다고 일침을 놓았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국제 부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남편 카를로스는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연해 방송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아내 구혜원은 12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아내는 워커홀릭인 남편 카를로스에 대한 뒷감당을 오롯이 받아내며 마치 비서이자 동업자가 된 듯한 일상에 지쳐 '결혼지옥'에 의뢰했다.
대사관 업무를 비롯해 통역, 영화배우 등 20개의 직업을 가진 카를로스는 아내에게 다짜고짜 업무를 지시하거나 자신의 업무 일정에 동행을 강요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아내 구혜원은 자신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는 카를로스의 태도에 힘겨워했다.
오은영은 지칠 대로 지친 아내의 모습에 "시한폭탄 같다, 생각보다 큰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오은영은 카를로스에게 "아내를 너무 사용하는 것 같다"라며 아내가 불편해하는 부분의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