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정수라가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수찬이 정수라와 함께 한강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찬은 정수라와 커플 자전거를 타는가 하면, 유람선 데이트까지 나서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김수찬은 정수라와 선상 레스토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정수라는 김수찬에게 "나는 예전에 엄마 돌아가셨을 때 너 와줘서 진짜 고마웠다"라며 "그때는 코로나19라서 많이 알리지 못했지만 네가 올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진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찬은 "그때는 누나와 친했다기 보다도 연락만 하고 그런 사이였다"라며 "어머니한테 수라 누나가 이런 상황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물었는데, (어머니가) '네가 진짜 좋아하고 수라 누나의 노래를 즐겨부른다면 경사는 못 챙기더라도 그런 조사는 직접 가서 위로해주는 게 맞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정수라는 그러면서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정수라는 "한 번도 엄마와 떨어져 산 적이 없었다"라며 "결혼을 실패했지만 그 시기를 빼놓고는 함께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수라는 "큰 언니가 장애인이다"라며 "엄마 가시기 전에 내가 정말 행복하고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엄마 아니었으면 사실 모든 걸 다 내려놨을 거다"라고 말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