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원조 근수저' 김종국과 '태생 근수저' 윤성빈이 박빙 승부를 벌인다.
2일 오후 6시15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의 힘 대결이 펼쳐진다.
앞서 김종국과 윤성빈은 '패밀리 패키지 프로젝트 2탄 - 36계 올림픽' 레이스에서 '허벅지 씨름'과 '무중력 멀리뛰기' 등으로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당시 시청자들은 "세계관 최강자들의 대결이다" "힘과 힘의 대결"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몸풀기로 서로를 밀어 물에 빠트리는 '코어 경기'를 진행했다. 윤성빈은 "저는 타고나서 못 따라온다"라며 도발해 김종국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두 사람 모두 꺾이지 않는 버티기 작전으로 괴력을 발휘해 리벤지 매치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힘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승부욕에 불타 장시간 경기가 이어졌고 현장 스태프 모두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다.
이어 밀가루 밭에서 펼쳐지는 '부표 밀기' 대결에서 두 사람은 팀 대표로 활약했다. 윤성빈은 "하나둘 셋 하면 밀자!"라며 국가대표 코치로 변신해 팀원을 이끌었고. 김종국 역시 "아래로 힘을 쏟아야 해!"라며 헬스 트레이너로 분해 리드했다. 열기가 과열되자 지켜보던 멤버들은 "이렇게 팽팽하다고?", "종국이 형 이런 모습 처음이다", "너무 멋있어서 눈물 나려고 해"라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