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국 출신 모델 나오미 캠벨이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나오미 캠벨은 지난 6월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둘째 아들의 탄생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나의 작은 사랑"이라며 "네가 존재 그 자체로 은혜를 베푸는 순간부터 측량할 수 없이 소중하고 사랑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고 남겼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진정한 선물! 어서와 베이비 보이"라며 "엄마가 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대리모를 통한 출산 의혹이 불거졌다. 그가 지난 5월20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을 당시 임신한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 또한 그는 최근 일주일 전에 있었던 파리의 패션 쇼에서도 임신한 모습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혹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측근의 말을 빌려 "나오미 캠벨이 대리모를 통해 지난 6월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출산한 아들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렸다"며 "대리모의 곁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업무 약속도 연기했다"고 전했다.
나오미 캠벨은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다. 앞서 그는 지난 2021년 5월 첫 딸을 얻었다. 당시 그는 딸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밝히지 않았으며 "입양된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