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4형제 벽간소음에 "불편하신 분들 계셔"…논란되자 "내 불찰" 사과

입력 2023.07.01 11:14수정 2023.07.01 11:14
정주리, 4형제 벽간소음에 "불편하신 분들 계셔"…논란되자 "내 불찰" 사과
정주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소음에 대해 사과했다.

정주리는 지난 6월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아들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해당 게시물에 "층간소음 글 올라왔다"고 남겼다. 앞서 이날 한 지역 맘카페에서는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는 호소 글이 올라온 바 있다.

그러자 정주리는 해당 댓글에 "아이들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시키려 한다"고 남겼다. 이어 정주리는 "걱정해 주신 분들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다른 누리꾼들이 "'불편하신 분들'이라는 표현도 좀 그렇고 걱정해 주신 분들한테 얘기할 게 아니라 층간소음으로 피해 본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남기는가 하면, "'불편러' 취급이라니, 지나가기 불쾌해서 글 남깁니다"라며 "아랫집 사람의 고충을 생각해 보시는 게 맞는 것 같다, 1명도 쿵쾅거리면 고통스러운데 사과하시는 방법을 잘못 찾아가셨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주리는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 소음인가보다"라며 "저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온 지 몰라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분께 사과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주리는 "애 엄마지만 싸잡아 욕먹을까 봐 너무 창피하다"는 누리꾼의 댓글에 "저희가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리고 관리실에서는 민원을 넣은 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저의 불찰"이라며 "이사 와서 늘 웃으며 반겨주는 이웃집 덕분에 감사했다, 그래서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는데 내일은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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