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탐희가 동료 배우 한혜진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박탐희가 출연한 가운데 축구 선수 기성용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한혜진과 17년째 절친 사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탐희는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요리해 아들, 딸을 등교시킨 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주인공이 한혜진이었다. 특히 박탐희는 한혜진과의 인연에 대해 "드라마 '주몽'에서 만난 사이다. 둘이 너무 잘 맞아서 지금까지도 정말 친하다"라며 "동네도 같아서 애들도 같이 키운다"라고 털어놨다.
박탐희는 그에게 "이제 둘 (학교) 보냈는데 하루를 다 보낸 느낌이다. 이미 오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따 몇 시에 올 거야? 너한테 줄 것도 있다"라고도 털어놔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혜진은 "기대하고 가야지~ 이따가 갈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박탐희가 가염 버터를 한가득 꺼내 궁금증을 더했다. "이건 김장이야, 버터 김장"이라는 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탐희는 "요즘 맛버터가 유행 아니냐. 그런데 진짜 비싸다"라면서 집에서 직접 만드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실온에 둔 버터 2kg을 한 곳에 모은 뒤 핸드믹서로 모두 풀어준다.
박탐희는 "정말 김장 같다. 이게 쉬워 보이지만 날 잡고 해야 하는 것"이라며 바질토마토버터의 맛에 대해 "썸타는 사람과 봄소풍 가는 느낌"이라고 독특하게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