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줄리엔강이 유튜버 제이제이와 약혼했다.
제이제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 고향에서 서프라이즈 프러포즈, 캐나다 밴쿠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줄리엔강과 제이제이가 줄리엔강의 고향인 밴쿠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밴쿠버 여행을 즐기던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의 어머니를 만나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 다정하게 껴안은 채 이야기를 이어갔다. 제이제이는 "어제 밤에 '나 사랑해?' 이렇게 물어보더라"며 "그래서 내가 응 사랑해 진짜(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리고 나 처음 봤다, 이렇게 (반지 케이스를 열면서) 하면서 '나랑 결혼해줘'라고 하더라"며 왼손 약지에 낀 반지를 보여줬다.
이에 줄리엔강은 "조심해, 손 무겁잖아"라고 했고, 제이제이는 "아 손 많이 무거워, 거짓말 아니고 진짜 무겁다, 사이즈 크기 크고, 플래티늄이라서 반지가 엄청 무겁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이제이는 "옷도 이렇게 편하게 입고 있고 그냥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얘기해가지고 첫 번째 너무 깜짝 놀랐고, 그리고 반지가 그냥 산 게 아니고 해외에서 커스텀으로 오빠가 만든 거라"고 말했다. 이에 줄리엔강은 "이 모양 찾기가 어려웠다"며 "방울 모양인데 한국에 없어서 계속 해외에서 알아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이제이는 "오빠가 옛날부터, 꽤 오래 전부터 물어봤는데 로맨틱하다"며 "진짜 몰랐다, 최근에 (줄리엔강이) 다이아몬드라는 광석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길래, 원래 진짜 관심이 생기면 공부하니까 새로운 취미, 궁금한 게 생겼구나 해서 다이아몬드를 공부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줄리엔강은 이에 "내가 힌트 같은 걸 알아보라고 던지고 있었던 거다"라며 "내가 매장에서 돈 주고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열심히 구하고 싶었다, 그냥 사는 건 의미가 덜 있는 것 같았다, 인생에 한 번 밖에 없지 않나, 자기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줄리엔강은 "우리 이제 약혼했다, 넌 내 약혼자다"라며 "난 정말 운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제이제이가 "(약혼이) 빠르긴 하다"고 하자, "왜냐면 내가 너랑 엄청 사랑하고 이미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이 진짜 다 잘 맞고, 내가 좋아하는 조건이 (네게) 다 있는데 왜 시간 낭비 해야 하냐, 내 마음이 확실하고 고민도 없었다, 고민할 필요 없으니까 바로 하자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제이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TMI 지은'에 '연애를 시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줄리엔강과 연애 소식을 알렸다. 그 이후로 두 사람은 각자 SNS에 데이트(교제)하는 사진을 올리며 공개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