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마마무 화사가 9년 여 동안 몸담은 RBW를 떠난다. 현재 화사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27일 RBW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와 함께해 온 화사가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라며 "당사는 화사와 신중한 논의 끝에 상호 협의 하에 아름다운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따로 또 같이, 무무 여러분의 곁에서 마마무다운 행보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지난 시간 동안 당사와 동고동락한 화사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갈 화사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화사는 지난 2014년 6월 마마무로 데뷔한 뒤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윈드 플라워', '고고베베', '힙'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한 솔로곡 '멍청이', '암 어 빛' 등도 히트시키며 '가요계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화사는 RBW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 의리를 지켰다.
현재 화사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에 대해 피네이션 측은 27일 뉴스1에 "화사와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논의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