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여행 중에 찍은 사진과 소회 등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희는 잘 있습니다, 제주도에 저의 가을 마라톤 대회 전훈 및 아내와의 추억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하늘에 어여쁜 공주님을 두고 와 갈 때마다 설레네요, 이제 제주 갈 이유가 하나 더 생겨 행복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진태현은 "꿈, 설레임, 미래의 희망 여러분도 모두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러분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참 서글프지만 어쩔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모두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라며 "바로! 사랑과 감사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 또는 지인 주변인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합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나라는 걸 버리는 중입니다, 소중한 나 특별한 나 대단한 나 너보다 나, 이런 건 나이 40이 넘으니 누가 가르치고 만든건지 참 걸리적거립니다"라면서 "이번 여행를 통해 감사와 사랑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소중함을 더욱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삶에서 조금은 감사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권리보단 배려가 좋고 욕심보단 양보가 좋습니다"라고 자신이 깨달은 바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덥습니다, 시원한 쭈쭈바 하나씩 물고 시원하게 카톡 하나씩 남깁시다, 누구에게든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2022년 아이를 임신했으나 출산 약 20일을 앞둔 지난해 8월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다시 2세 임신을 준비하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