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세계적인 DJ 되고 싶었는데, 동양인이 하기엔 어렵더라"

입력 2023.06.24 19:20수정 2023.06.24 19:19
박명수 "세계적인 DJ 되고 싶었는데, 동양인이 하기엔 어렵더라"
MBC '훅 까놓고 말해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명수가 EDM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훅 까놓고 말해서'에는 방송인 박명수가 출연했다.

박명수의 원래 꿈은 음악 프로듀서였다고 한다. 박명수는 "세계적인 DJ가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해봤다. 만든 곡이 차트에 10위권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하지만 해보니까 안 되겠더라. 동양인이 하기엔 어렵다. 우리나라가 국악을 하듯이 그 사람들의 정서를 따라가기가 안 맞다. 흉내는 내지만. 그래서 페스티벌에 가면 가요 등과 EDM을 매시업 한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인생을 즐겁게 보내려면 음악을 해야 한다. 재능이 있다면 작곡도 할 수 있고. 내가 만든 노래를 보여주면 관심을 받고, 박수를 받으면 즐겁고, 나의 움직임에 많은 분이 하나가 됐을 때 희열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음악과 예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음악적으로 계속 정진하는 이유에 대해 박명수는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며 "꺾여도 그냥 하는 거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명수와의 이야기에서 뽑아낸 훅은 '그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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