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동욱 등과 반전 인맥으로 화제가 됐었던 '억울의 아이콘' 조세호가 '안하던 짓'에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관련 질문에 배우 한지민을 언급한다.
오는 25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되는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3회는 대세 예능 MC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세 번째 게스트인 박미선과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토크를 나눈다.
이날 박미선은 "동료는 있었지만 남사친은 한 명도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5MC는 박미선과 친한 개그맨들을 언급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묻는다. 김수용, 김용만 등이 언급된 가운데 박미선이 명확한 선긋기를 했다고 해 무슨 이유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5MC는 남사친의 정의를 따지기 위해 각자 '찐' 여사친을 공개한다. 조세호는 "여사친이 있냐"는 박미선의 질문에 유독 긴장하더니 동갑내기 배우 한지민을 당당하게 언급한다. 그는 한지민과 관련된 얘기들을 꺼내 놓으며 "동갑 친구이고 함께 밥도 먹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또 거짓말한다"는 멤버들의 반응이 줄이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조세호가 한지민을 여사친으로 소개한 가운데 5MC 중 여사친이 한둘이 아닌 여사친 부자도 등장한다. 유병재는 "친구가 되면 항상 사랑에 빠지게 돼 여사친이 없다"고 밝힌 후, 여사친 부자인 멤버가 언급한 한 여사친에 대해 "그녀와 단둘이 술을 마시면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여사친 부자 멤버와 특급 여사친의 정체는 누구일지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주우재는 여사친과 남사친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유교 보이' 면모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는 "여사친과 같은 행성에서 공기 마시는 것 외엔 안 된다"며 '철벽남' 사실을 인증한다. 이에 유병재가 주우재와 비슷하게 여사친과 남사친의 관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연애해 본 적 없나?"라는 박미선의 돌직구에 당황하며 "21세기 들었던 말 중 제일 상처"라고 해 폭소를 안긴다.
최시원은 여사친, 남사친의 관계에 오픈 마인드를 드러내며 이용진과 마음이 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하던 짓' 3회는 이날 오후 10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