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승연이 가족사를 고백한다.
최근 진행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는 '원조 하이틴 스타' 이승연이 자매들과의 밥 한 끼를 위해 포항까지 달려왔다.
녹화 당시 이승연은 배우뿐만 아니라 MC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하듯 빼어난 말솜씨와 다채로운 주제들로 자매들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승연은 뜻밖의 장소에서 뒷모습에 반해 얽히게 된 남편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그는 사귀기도 전에 뜬금없는 선물을 요청하며 관계를 발전시킨 이야기도 고백, 언니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게다가 이승연과 남편의 첫 데이트 장소 역시 파격적이었다고. 이에 이승연과 남편의 범상치 않은 러브스토리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승연은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듬뿍 쏟아내기도 했다. "집에 있을 강아지들이 보고 싶어서 떨린다"고 말한 이승연의 말에 자매들은 "이러다가 또 혜은이가 울 것"이라며 얼마 전 반려견을 떠나보낸 혜은이를 걱정했다.
이어 자매들과 이승연은 혜은이가 다시 한번 반려견과 살아야 할지, 반려견 없이 여생을 즐겨야 할지를 논하며 불꽃 토론의 장을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문숙은 "반려견이 주는 정은 남편이 주는 정과 다르다"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고, 자매들은 "네가 어떻게 아냐"며 추궁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승연은 자매들과 대화를 통해 마음이 편해진 듯 "두 명의 엄마가 있다"며 조심스레 개인사를 털어놨다.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가 있다"라고 밝힌 것. 이어 이승연은 "임신해 보니 나를 떼어놓은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며 낳아준 엄마에게 서운했던 속내를 솔직히 털어놨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25일 오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