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 더한 임성한 월드…'아씨 두리안'이 펼칠 파격 전개는?(종합)

입력 2023.06.22 16:21수정 2023.06.22 16:21
새로움 더한 임성한 월드…'아씨 두리안'이 펼칠 파격 전개는?(종합)
TV조선 '아씨 두리안'


새로움 더한 임성한 월드…'아씨 두리안'이 펼칠 파격 전개는?(종합)
TV조선 '아씨 두리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임성한 작가가 신작 '아씨 두리안'을 내놓는다. 그간 파격적인 설정과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단 임성한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22일 오후 TV조선(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신우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박주미는 극 중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 고상한 품격으로 보는 사람들의 심장을 멈칫하게 만드는 '외유내강' 여인상의 정석 두리안 역을 맡았다. 최명길은 단씨 집안 최고의 어른이자 재벌가 총수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았다.

김민준은 백도이의 둘째 아들이지만 단씨 집안 후계자이자 그룹을 이끌어가는 능력자인 단치감 역으로, 한다감은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지녔지만 뼛속까지 교양 있는 단치감의 아내 이은성 역을 연기한다. 전노민은 누구에게나 젠틀하며 인자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백도이의 첫째 아들이자 산부인과 병원 원장 단치강 역을, 윤해영은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한 말투로 혼란과 파란을 선사할 첫째 며느리 장세미 역을 맡았다.

지영산은 스윗하면서도 끼가 넘쳐흐르는 백도이의 막내아들 단치정 역을, 유정후는 단치강과 장세미의 아들이자 유명 배우인 단등명 역을 맡았으며, 이다연은 두리안의 며느리이자 단씨 집안에 홀연히 나타난 여인 김소저 역으로 활약한다.

이날 신우철 감독은 '아씨 두리안'을 연출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먼저 잘 쓰여진 대본이 첫 번째이고 그것을 배우들이 잘 연기해주는 것, 그리고 배우들이 자신의 최선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걸 제해주면서 찍어주는 것을 감독의 역할이다"라며 "항상 피비 작가님의 대본에 잘 접근하려고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신 감독은 "피비 작가님의 대본이 어렵다"라며 "행간에 숨어있는 것도 많고 꼼꼼한 지문 묘사를 가능하면 화면에 다 담으면서, 작가님의 독특한 감성을 배우들에게 다 담아내기 위해 요구를 하고 수정을 하는 과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주미는 '아씨 두리안'에 대해 "임성한 월드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며 "이번 대본은 거기에 새로움을 한 스푼 더 한 느낌이었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박주미는 "배우 입장에서는 전작에 이어 바로 또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한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라며 "그만큼 신뢰를 해주신 것이니까, 대본을 워낙 디테일하게 잘 해주시니까 배우 입장에서는 기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의 재미를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하면서 느꼈는데., 이번에도 타이틀롤이라는 면에서도 감사하고 재미가 있다"라고 했다.

최명길은 오랜만에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너무 반갑고 기대되고 다시 작가님과 만난다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기뻤다"라며 "흘러간 세월 안에서 다시 작가님의 작품을 대했을 때 항상 기대했던 것처럼 작가님이 가지고 계시는 누구보다 앞서 나가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앞서 나가는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있다"라며 "그렇지만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있는 것은 작가님만의 힘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영산은 '아씨 두리안'의 매력에 대해 "제가 1~2부 대본을 받았을 때 임성한 선생님과 함께 한다는 게 영광스러웠다"라며 "제가 임성한 선생님의 팬으로서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는 상황에서 대본을 받아보면 '이게 이렇게 풀린다고?' 할 정도로 재밌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데 그만큼 시청자들 기대 1000%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씨 두리안'은 오는 24일 오후 9시1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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