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동욱이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1일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연출 강수연, 이웅희)를 마무리한 김동욱의 소감을 공개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김동욱은 1987년에 갇혀 자신을 죽인 범인이자 우정리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파헤치는 시간 여행자 윤해준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해준이와 함께 한 시간 여행이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종착지에 안전하게 잘 도착한 것 같다"라며 "작품을 위해 애써주셨던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시청해 주시고 윤해준을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준이의 남은 시간들이 온전하고 행복하게 흘러가길 바랍니다"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욱은 반전을 더하는 전개 속에서 우정리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격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카리스마로 시청자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묵직한 목소리,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그리고 흡입력 있는 눈빛 연기로 호평받았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으로 돌아간 두 남녀의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지난 20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