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진기주, 해피엔딩…5.7%로 종영

입력 2023.06.21 08:37수정 2023.06.21 08:37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진기주, 해피엔딩…5.7%로 종영 [N시청률]
사진 제공=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시간 여행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연출 강수연, 이웅희) 최종회에서는 비극적인 운명을 바꾸고 제자리를 찾아간 인물들의 행복한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5.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수도권 6.2%를 기록, 동시간대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2022년을 맞이한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바닷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4%(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2021년으로 돌아가려던 해준과 윤영은 타임머신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우정리에 더 머무르게 됐다. 두 사람은 소중한 사람들과 미처 못다 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고장 난 타임머신 자동차 때문에 난감해하는 해준 앞에 의문의 남성이 등장했다. 놀랍게도 그는 해준이 훗날 낳게 될 아들(진영 분)이었다.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평생을 괴로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타임머신을 만들어 그를 과거로 보냈던 것이었다.

해준은 미래에서 찾아온 아들의 도움을 받아 윤영과 함께 2021년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곳에는 그동안 상상해 왔던 행복한 모습의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은 그리워했던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열심히 현재를 살아가기로 했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아름다운 시간여행기로 가족의 소중한 의미가 담긴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날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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