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학위가 취소된 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시 밟고 있다.
설민석 측은 20일 뉴스1에 "설민석이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지난해 9월 입학했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지난 2010년 작성했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2008년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생이 쓴 논문과 50%이상 일치한다는 이유 등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연세대학교 측은 대학원위원회를 소집해 설민석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으며, 그는 당시 출연 중이던 tvN 예능 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에서 하차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설민석은 지난해 10월 MBN 예능 프로그램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