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3 KBS 가요대축제'가 일본에서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가운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KBS 측은 뉴스1에 "'2023 KBS 가요대축제' 일본 공연은 아직 검토 단계"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KBS가 '2023 KBS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BS 가요대축제'는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K팝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대를 꾸미는 연말 프로그램이다.
'2023 KBS 가요대축제'의 일본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각에서는 공영방송의 연말 특집 행사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에 우려의 뜻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KBS 시청자청원에는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시청자청원 특성상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이에 KBS가 해당 청원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