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현대카드 측 "통상적 범위 초대권"

입력 2023.06.19 13:51수정 2023.06.19 13:5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해당 공연에서 연예인 특혜가 있었다는 볼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최사인 현대카드 측은 통상적인 범위 내의 초청권 발급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이 진행됐다. 브루노 마스가 지난 2014년 내한한 후 9년 만에 펼쳐진 공연에는 양일간 10만1000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연예인들의 브루노 마스 공연 관람 후기도 전해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첫 날 공연에는 뱀뱀, 배우 정유미, 엑소 카이, 엄정화, 조권, 아이키, 산다라박, 딘딘 등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가 관람 인증샷을 남긴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둘째 날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지드래곤, 제니, 방탄소년단 RM, 조세호, 효린, 송은이, 선미, 박진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수영과 정경호 커플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관객들에 의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공연 초청권이 너무 많이 발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연예인들이 공연을 즐긴 자리가 그라운드 자리였으며, 앞자리가 다소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형평성에 대한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계속 되는 볼멘 목소리에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당 지적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그간 저희뿐 아니라 공연 주최 측에서 발행된 초대권보다 더 많이 발행됐거나 하지는 않았다"라며 "그간 통상적으로 발행되던 초대권 수준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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