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권나라가 새 둥지를 찾았다.
19일 고스트 스튜디오는 권나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나라는 지난 2017년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디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시켰다. 이어 '나의 아저씨'에서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영화배우 유라 역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소금 역으로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다가도 깊이감 있는 감정연기를 펼친 권나라는 그 해 '2019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게다가 '이태원 클라쓰'로 욕망과 우정 사이의 간극을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 수아를 탄생시켰고,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는 능수능란한 연기와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2021년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가운데, 드라마 '불가살'의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불가살에게 쫓기는 여자 상운으로 분한 권나라는 감정 연기의 정수를 또 한 번 탁월하게 담아냈다.
이에 장르를 불문하고 무한한 캐릭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는 권나라가 안정적이고 든든한 파트너인 고스트 스튜디오를 만나 함께 나아갈 다음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고스트 스튜디오는 배우 주원, 수애, 이다희, 김옥빈, 김성오, 박주미, 류경수, 박세완, 차주영, 허준석, 민진웅, 이은샘 등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과 웹툰 및 뉴미디어 콘텐츠까지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