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향한 남다른 존경심 "세 딸 제게 줘 감사"

입력 2023.06.19 07:31수정 2023.06.19 07:31
데미 무어,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향한 남다른 존경심 "세 딸 제게 줘 감사"
사진=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아버지의 날을 맞아 전 남편인 브루스 윌리스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했다.

18일 오후 데미 무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세 명의 아름다운 소녀들을 저에게 주신 브루스 윌리스에 영원히 감사드린다, 아버지의 날을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낳은 루머 윌리스, 스캇 라루 윌리스, 탈룰라 벨레 윌리스와 함께 과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장난기 넘치는 브루스 윌리스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특히 데미 무어가 이혼 후에도 전 남편인 브루스 윌리스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증세로 인해 할리우드에서 은퇴하겠다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전측두엽성 치매 진단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미 무어는 1987년 브루스 윌리스와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2000년 이혼했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23세 연하의 엠마 헤밍과 결혼, 두 딸을 얻었고 현재까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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