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덱스가 인도인과 레슬링 대결을 펼쳤다.
18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는 인도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와 덱스는 인도의 아카라(레슬링장)에서 아침 운동을 했다. 두 사람은 70대 노인에게 다양한 체력 훈련을 받은 뒤 레슬링 제안을 받았다.
기안84는 인도의 한 청년과의 레슬링에서 패해 곧바로 다음 경기를 포기했다. 기안84는 "내가 10년만 젊었어도"라며 체력을 탓했다.
다음은 덱스였다. 덱스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레슬링장에 올랐고 현지 청년과 레슬링을 펼쳤다. 덱스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첫 판을 이겼으나 뒤이어 두 판 연속 지며 씁쓸함을 맛봤다.
덱스는 패배에 분해하면서도 "강자들이 정말 많다고 느끼고 지면 더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스포를 하자면 덱스가 레슬링장이 아닌 곳에서도 한번 더 붙는다"며 "덱스가 참 뜨거운 친구라는걸 느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