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이경규, 내게 스케줄 빼라더니 박나래와 예능 시작" 폭로

입력 2023.06.17 21:48수정 2023.06.17 21:48
김준현 "이경규, 내게 스케줄 빼라더니 박나래와 예능 시작" 폭로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는 형님' 김준현이 이경규에게 속상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김준현은 자신이 이경규의 마음에 든 적이 있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하루 내가 뭘 했는데 그 30분 때문에 '수근이는 얄팍해, 네가 깊어'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준현은 "날 위해 새 프로그램을 다 만들어놨다며 6개월간 수, 목요일을 비워놓으라 했다"며 "그러다 한참 얘기가 없는데 혼자 시작하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김준현은 "수, 목요일을 진짜 비웠는데 (이경규가) 날 빼고 들어갔다"며 "심지어 요리 프로그램이더라"고 말해 원성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현은 "박나래랑 같이 하는 거 그거!"라며 JTBC 새 예능 '웃는 사장'을 언급했지만, 이경규는 "박나래 쳐내고 네가 들어가야지"라고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이미 기사가 났다"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다 로비하고 있어, 당황하지 말라고"라며 "박나래는 쉽게 끌어내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같이 들어가려니까 난관이 있더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PD한테 추천하긴 했어?"라고 물었지만 이경규는 "안 했다니까"라는 솔직한 답변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수근은 "나한테는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안 하면서 얄팍하단 애기는 왜해?"라고 서운해했고, 이경규는 "널 씹고 들어가야 얘랑 대화가 된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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