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입술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 네 자매들은 거친 매력의 오프로드 차에 몸을 실었다. 아슬아슬한 비탈길을 올라 도착한 곳은 바로 포항의 명소로 알려진 곤륜산 정상.
이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자 여행자들의 인생샷 장소로 알려진 만큼, 포항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자매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안소영은 "여기까지 왔는데 패러글라이딩하고 가야겠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아찔한 높이에 오른 자매들의 걱정을 샀다. 과연 그가 비행을 보여줬을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이후 자매들은 큰언니 박원숙을 따라 제철 음식 재료를 얻기 위해 고사리농장에 갔다. 이들은 고사리 꺾는 재미에 푹 빠져 농장 구석구석을 휩쓸었다. 고사리를 수확하던 중 안문숙은 난데없이 안소영의 고백을 재촉했고, 이에 안소영에게 자매들의 이목이 쏠렸다. 안소영은 조용히 넘어가려 했지만 안문숙의 계속되는 닦달에 마지못해 "입술 시술 좀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이 드니 점점 입술이 안으로 말린다"며 "큰언니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도 듣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매들은 아찔한 방송사고에 관한 이야기로 수다의 장을 열었다. 생방송 경험이 많았던 안문숙은 라디오 DJ, 리포터로 활동하던 시절에 생겼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박원숙은 "드라마도 생방송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