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 셰프가 베트남의 이색 요리 '돼지 뇌 죽'의 매력에 빠진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12회에서 정호영 셰프는 제자이자 개그맨 강재준과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인이 즐겨 먹는 '돼지 내장죽' 가게를 찾는다.
특히 그곳의 별미는 단연 '돼지 뇌 죽'으로, 돼지 뇌 형상이 그대로 들어간 충격적인 비주얼에 산해진미를 섭렵한 대식가 정호영 셰프조차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하지만 정호영 셰프는 돼지 뇌 죽을 한 입 먹어보더니 바로 엄지를 치켜세우고, 강재준은 "크림 같으면서 살살 녹는다, 목 넘김이 예술"이라며 "푸딩 먹는 느낌"이라고 평가해 맛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그러던 중 정호영 셰프의 먹방을 보던 이천수가 인생 최고의 음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만디"로 꼽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만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통음식으로 양고기를 밥과 함께 찐 음식. 이에 대해 이천수는 "2009년 알 나스르에서 뛰던 당시 구단주였던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에게 대접받았던 만디가 기가 막히게 맛있더라"며 극찬해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정호영 셰프는 본격적인 베트남 식당 오픈을 위해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사당귀' 212회는 이날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