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母에 심한 장난? 복수하기 위해"…솔직 고백에 '충격'

입력 2023.06.17 05:30수정 2023.06.17 05:30
강남 "母에 심한 장난? 복수하기 위해"…솔직 고백에 '충격' [RE:TV]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남이 어머니에게 심한 장난을 치는 이유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강남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강남은 어린 시절은 물론 지금까지도 어머니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고 전해졌다. 아내 이상화에게는 무서워서 못하지만, 유독 어머니에게만 선 넘는 장난을 치는 게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남은 "우리 엄마가 리액션이 굉장히 좋으시다. 자꾸 장난치고 싶고 심심할까 봐 하는 것"이라며 "놀라는 걸 보면 즐거운 것보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장난을 이렇게 심하게 치면 방송사에서도 소문이 났을 텐데"라며 의아해 했다. 강남은 "눈치 보면서 사람을 봐 가면서 골라서 장난친다. 예능 출연하면서 형이나 높은 분들과 촬영했을 때는 선을 잘 지킨다. 그래서 한번도 혼난 적 없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강남은 과한 장난의 타깃을 오직 엄마로 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제가 솔직하게 얘기하면 복수(하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엄마가 어렸을 때 좀 세게 저를 혼냈다. 너무 많이 맞았다. 엄청 큰 야구방망이로 맞기도 했다"라며 "제가 TV를 너무 많이 보니까 엄마가 가위로 TV 코드를 자른 적도 있다"라고 회상했다.

강남 어머니는 아들을 강하게 키워야만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오은영 박사를 바라보며 "선생님도 보시다시피 얘가 안 맞을 것 같나요?"라면서 "제가 묻고 싶다. 얘를 안 때리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속내를 밝혔다. 아울러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 방법밖에 없었다"라며 아들을 향해 "다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거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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