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스트로 故(고) 문빈의 소속사가 고인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6일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는 그동안 조용히 진행하려 했으나 소속 아티스트를 걱정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많아 짧게나마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글을 올렸다.
판타지오는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수차례 인지하고, 더 이상은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에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인의 어머니도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저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문빈은 지난 4월19일 25세의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문빈의 추모공간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남한산성 국청사 '달의 공간'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