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기억 돌아왔다…최윤영에 "왜 내 얼굴이야?"(종합)

입력 2023.06.15 20:30수정 2023.06.15 20:30
'비밀의 여자' 신고은 기억 돌아왔다…최윤영에 "왜 내 얼굴이야?"(종합)
KBS 2TV '비밀의 여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의 기억이 돌아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 분)과 영혼이 뒤바뀐 오세린(최윤영 분)이 주애라(이채영 분), 남유진(한기웅 분)으로부터 오빠 정영준(이은형 분)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이 가운데 정겨울의 기억이 돌아와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오세린은 자신 때문에 정영준이 퇴사 위기를 맞자 자신이 다시 YJ그룹에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서태양(이선호 분)에게 "이번 일은 해결했지만 다시 오빠를 쫓아내려 할 거다. 내가 오빠 지켜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YJ그룹은 한성의료재단 납품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주애라가 재단 병원장 아들의 사생활을 문제삼아 협박한 뒤 계약을 성사시켰다. YJ그룹 회장 남연석(이종원 분)은 주애라를 향해 "이번 일로 능력을 높이 샀다. 기획팀을 기획실로 개편하고 기획실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주애라는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오세린이 주애라의 협박을 눈치챘다. 그는 "주애라를 막고 내가 판로를 해결해서 다시 회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곧바로 'H재단 병원, 불법 유통 적발로 영업 정지 처분'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났다. 이를 본 남유진은 "이렇게 되면 우리가 납품을 못하는 거 아니냐"라며 당황했다.

주애라, 남유진이 회장실로 황급히 달려갔지만 오세린과 정영준이 먼저 와 있었다. 정영준은 "한성 대신 제품을 납품 받겠다는 곳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 팜회장 측 대리인 자격으로 오세린이 등장했다. 이에 남연석은 고마워하며 "언제부터 출근할 거냐"라고 물었다. 주애라, 남유진이 반발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세린은 기획2팀장으로 재입사 하게 됐다. 남연석은 "기획팀을 나눠서 오세린씨는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기획2팀장으로 발령내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주애라가 분노하며 오세린과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정겨울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와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갑자기 떠오른 전화 번호로 연락했다. 전화를 받은 상대는 다름 아닌 서태양(이선호 분)이었다. 정겨울은 "내 기억 속 오빠라는 사람이 태양씨라는 거냐"라면서 "우리 무슨 사이였냐. 혹시 만나던 사이냐"라고 궁금해 했다. 서태양은 아니라며 "우린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겨울은 "나 태양씨한테 자주 전화해도 돼? 이상하게 당신은 뭐가 편하다"라고 고백했다.
서태양은 언제든지 전화하라며 미소지었다.

이후 정겨울은 갑자기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세상을 떠난 언니에 대한 기억은 물론 자신의 얼굴까지 기억이 돌아온 것. 그는 옆에 있던 오세린을 향해 "너 뭐야! 네가 왜 내 얼굴을 하고 있어?"라고 물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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